[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연속덤블러기 전문업체인 미래텍(대표 박해덕)은 최근 현대다이텍에 초광폭(3600mm) 연속덤블러기를 설치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타월용 덤블러기 시장을 석권한 미래텍은 직물용 덤블러 개발과 보급에 본격 나서면서 세원섬유, 벽진바이오텍, 제유플러스, 동원염공 등 유수의 후가공 및 염색업체에 속속 설치해 가공 품질의 우수성과 생산성, 유틸리티 절감 등에 기여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현대다이텍의 직물용 초광폭 연속덤블러기는 이같은 장점이 부각되면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초광폭 직물용 덤블러기는 이 회사의 노하우가 가장 집약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버너, 2쳄버 시스템과 밀폐형 구조로 제작돼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고 고생산성, 고품질  가공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일반적인 연속덤블러기의 경우 1쳄버, 1버너 방식으로 에너지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쳄버와 쳄버간의 간격으로 구성돼 있고 분당 20~40m정도의 생산이 가능한데 비해 미래텍의 덤블러기는 이 보다 생산성이 높다.

 

미래텍 박해덕 사장은 "타올용은 광폭으로 만든 적이 있지만 직물용에는 처음 초광폭 덤블러를 제작 설치하게 됐다"면서, "이번 경험이 덤블러기 기술을 한단계 끌어올리게 됐다"고 말했다.